美 FDA, 모든 미국 성인 대상 모더나,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2021.11.19 23:30
수정 : 2021.11.19 23:30기사원문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19일(현지시간)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내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하도록 승인했다.
그동안 뒤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FDA를 자문하는 과학자들이 당초 9월20일부터 시작하려던 접종 계획에 반대하면서 승인이 연기돼왔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이 보통 실시하는 공개 데이터 심사를 생략했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불과 이틀전에 재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드콕 국장 대행은 팬데믹이 다시 확산되자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둘러 승인 조치했다며 부스터샷이 입원이나 사망을 막는 최상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겨울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나온 것이라며 반겼다.
FDA는 승인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부스터샷 백신의 배포를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
CDC내 독립 위원회는 이날 새로운 데이터를 검토한후 부스터샷 접종을 바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