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70명·38명 발생

      2021.11.21 10:41   수정 : 2021.11.21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70명과 38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5861명, 전남 4115명으로 늘었다.

21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5792~586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광산구 소재 A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4명) △광산구 소재 B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8명) △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6명(누적 29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9명(누적 10명) △서구 소재 유치원 관련 7명(누적 7명)이다.



또 △북구 소재 A목욕장 관련 4명(누적 12명) △북구 소재 B목욕장 관련 13명(누적 14명)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69명)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관련 1명(누적 43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1명(누적 86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8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명이다.

아울러 △서울지역 확진자 관련 2명 △경기도 부천시 확진자 관련 1명 △전남지역 확진자 관련 3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일 17명, 2일 12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18명, 6일 20명, 7일 28명, 8일 11명, 9일 22명, 10일 32명, 11일 11명, 12일 31명, 13일 19명, 14일 26명, 15일 11명, 16일 34명, 17일 34명, 18일 24명, 19일 39명에 이어 2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전날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4078~41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나주시 6명, 목포시 4명, 순천시·담양군·화순군·무안군 각 3명, 여수시·광양시·해남군·완도군·장흥군 각 2명, 보성군·영암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신안군 각 1명이다.

목포시와 여수시 확진자 중 4명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다. 전남도교육청 직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에서는 3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지난 10일 17명, 11일 15명, 12일 19명, 13일 26명, 14일 19명, 15일 29명, 16일 36명, 17일 40명, 18일 46명, 19일 66명에 이어 11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여수시에서는 최근 4일간 10개 학교에서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1명, 가족 및 교직원 등 17명 등 총 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여수지역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살핀 후 도청에서 22개 시·군 부단체장 참석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도민들에게 초·중·고생 발열 증상 시 PCR검사로 음성 확인 후 등교하기 등 다섯 가지 방역사항을 당부했다.

당부사항은 △전면등교로 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늘고 있으므로 학생에게 발열, 인후통, 두통, 콧물, 가래 등 증상이 발견되면 PCR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후 등교하고, 교사와 교직원 및 종사자와 학원강사는 전수검사 받기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 사례가 가장 많으므로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방문 시 PCR검사 후 복귀 등이다.

또 △모임·행사에서 취식 자제 △백신접종 완료 고령층에서 효과 저하로 돌파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접종 기간을 60세 이상은 4개월, 50세 이상은 5개월로 단축해 접종하되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오는 26일까지 입소자 추가접종 완료 △경로당, 요양병원 등의 감염 취약시설에서 추가접종 완료 전까지 취식 금지 및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은 상황 안정될 때까지 면회 금지 등이다.


김 지사는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위한 과정에서 첫 번째 고비를 만난 만큼 이번 다섯가지 호소사항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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