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골판지 산업 호황 속 수직계열화 부각 '매수'-KTB투자증권
2021.11.22 09:36
수정 : 2021.11.22 09:36기사원문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판지 산업 호황 속에서 오랜 시간 진행된 수직계열화가 부각되는 시점이다"라며 "원재료 가격이 가장 중요한 시클리컬 산업에서 수직계열화, 과점화로 가격 결정력이 증가했고 원재료 가격 상승 구간에서 2018년의 이익을 경신하며 회사 체질이 개선 중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세아제지는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로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아세아제지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9948억원, 영업이익 1454억원, 당기순이익 1238억원으로 2021년에 이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년 넘게 급격히 상승한 원재료 가격이 천천히 하향 안정화되며 지난해 4·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가 전가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며 2022년 역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산업 재편과 업황 호조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무리 없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일본 골판지 업체들 대비 성장성 또한 높다"며 "하방은 막혀있고 상방은 열려있는 매력적인 주가 수준으로 매수 기회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