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철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8점 수여

      2021.11.22 11:00   수정 : 2021.11.22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12회 '건설기능인의 날'을 맞아 철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8점이 수여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2일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건설기능 유공자와 그 가족, 정부부처 관계자 및 건설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내의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근로자의 직업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으며, 기념식은 건설기능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권혁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이 철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정부포상 8점을 전수했고, 그 외 31점의 장관 표창은 추후 개별 전수될 예정이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임헌옥(61세·남)씨는 31년간 형틀목공분야 전문 건설기능인으로 철저한 안전의식,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현장에서 터득한 시공 비결을 동료 기능인들에게 전파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여 수상하게 됐다.

산업포장은 32년 동안 전기공으로 근무한 이부군(63세, 남) 씨가 수상했다.
오랜 시간 익힌 비결과 기술들을 후배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전파하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대복(64세, 남) 씨는 40년간 철근공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 시공과 품질향상 신념을 준수하며, 철근반장으로서 체계적인 현장관리에 앞장서는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오늘 기념식은 건설기능인들이 현장에서 흘린 소중한 땀의 가치와 노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들의 행복한 삶이 밝은 내일을 향해 이어 갈 수 있도록 공제회가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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