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등' 비트코인 다시 약세 "당분간 횡보"
2021.11.22 12:11
수정 : 2021.11.22 12: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말 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 하락한 72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약세를 보여왔던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740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한주의 시작과 함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상승 추세는 그대로지만 당분간 6만달러(7134만원)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시장 패턴에서 이탈했다고 볼 증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장기 상승 추세는 40주 이동 평균선이 상승하는 것을 감안할때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6만5000달러 주변의 저항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민3953.39포인트로 전날보다 0.9%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0.96%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7조원으로 전일대비 15.4%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4.54%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룸네트워크(LOOM)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4926.8%로 가장 높았다. 가격도 40.8% 상승해 207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7159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파워렛저(POWR)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88원으로 전날보다 1.7% 상승했다.
지난 한 주간 UBMI 동향을 보면 UBMI 지수는 1만4912.39포인트로 시작해 1만3953.39포인트로 마감했다. 매일 오전 9시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 일주일 간 UBMI 지수의 표준편차는 531.77포인트이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20.3%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