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문화재수리공사 입찰, 한결 쉬워진다"
2021.11.22 13:21
수정 : 2021.11.22 13:21기사원문
조달청은 문화재수리공사의 적격심사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나라장터와 문화재수리협회의 문화재수리 종합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사업을 마치고 다음달 6일부터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입찰자는 따로 심사서류를 제출 할 필요가 없게 돼 입찰비용을 줄일 수 있고, 조달청은 심사기간 단축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문화재 수리공사는 입찰 심사서류를 종이문서로 직접 제출하도록 해 입찰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재수리공사에서 연간 3500여 입찰자에게 혜택이 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 약 2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백승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재수리업체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입찰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불편을 없앨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