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경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동참…100억원 기부 약정

      2021.11.22 15:44   수정 : 2021.11.22 1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넥슨이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를 위해 기금을 기부한다. 지난 2014년 서울 마포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동참을 시작으로 2019년 대전 서구 어린이재활병원, 2020년 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에 이은 네번째 참여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22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 상당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면적 7888㎡(약 23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약 50개 병상과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재활 및 의료 상벵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걸비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원활한 병원 건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병필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1만3000여명의 경남권 환아들에게 맞춤식 집중 치료와 교육돌봄을 제공하는 장애 어린이 재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재단과 창원시, 창원경상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이 안정적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대상의 의료기관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9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공공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재활 전문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각각 100억원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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