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통합 핸드볼 대축제로 '장애의 벽' 넘는다

      2021.11.22 15:52   수정 : 2021.11.22 15:59기사원문
SK하이닉스가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는 통합 핸드볼 스포츠 대축제인 '행복한 어울림' 행사를 22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장애인핸드볼 리그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국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핸드볼 경기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행복모아챌린저스 선수단 14명과 일신여고 선수단 4명, SK호크스 선수단 2명이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장애인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장애인 핸드볼 리그' 참여 핸드볼 팀을 모집, 이달 총 10개 팀 선정을 완료했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매뉴얼도 제작했다.
또 오는 2023년까지 15개 이상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확대, 스페셜 올림픽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부사장)은 "행복한어울림 행사는 장애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행복모아챌린저스'를 응원하고, 발달장애인핸드볼 리그 출범을 알리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이 핸드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해 향후 국가대표까지 꿈꿀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청주시와 SK하이닉스, 서원대는 발달장애인의 핸드볼 참여를 통한 사회성 향상과 건강증진 도모, 발달장애인 핸드볼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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