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이정재 왔다고 하자 '어디 어디' 급흥분"
2021.11.22 16:40
수정 : 2021.11.23 12:0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인 리오나도 디캐프리오(레오나르도 다카프리오)가 넷플릭스 원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나타나자 급흥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인도의 영자지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22일 보도했다.
이정재는 지난 6일 미국 LA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디캐프리오도 같은 행사에 참석했었다.
할리우드의 또 다른 유명 배우인 엘 패닝은 최근 미국 ABC방송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쇼’에 출연해 자신과 디캐프리오가 얼마나 오징어 게임에 빠져있었는지를 소개했다.
패닝은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내 목표는 오징어 게임 출연자들과 ‘셀피’를 찍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흥분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팬이라서 흥분했었다"면서 "재밌었던 건 나랑 디캐프리오의 연인 카밀라 모로네는 신나하고 있는데 디캐프리오는 너무 쿨하고 점잖게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디캐프리오에게 다가가 "오징어 게임 출연자들이잖아"라고 하자 디카프리오는 "여기?"라고 놀라며 "어디 어디 있어?"라고 급흥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시 행사에서 오징어게임 출연진은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집중조명)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닝을 비롯한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고, 사진을 찍었다.
디캐프리오 역시 이정재와 투샷을 남겼다. 이정재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정재가 디캐프리오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들은 할리우드 대스타들마저 팬으로 만들었다고 TOI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