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와 성관계" 주장하며 집주인 수차례 스토킹 한 세입자 검거
2021.11.23 07:19
수정 : 2021.11.23 15:46기사원문
집주인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한다고 의심하면서 집주인을 수차례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늘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1일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21일 오후 4시53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주택에서 집주인인 40대 남성 B씨에게 욕설을 하고 B씨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등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B씨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수차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이날 새벽부터 총 6차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독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접수해서 처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