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 '사칭' 보도자료에 상한가 "일부 사실과 달라"

      2021.11.23 13:25   수정 : 2021.11.23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반도체 소재 기업인 램테크놀러지가 자사를 사칭해서 배포한 보도자료 여파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23일 램테크놀로지는 공문을 통해 "어제(22일) '[보도자료]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언론사에 배포된 보도자료는 램테크놀러지를 비롯한 IPR 대행사인 IFG에서 작성 및 배포한 자료가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일 여러 언론사를 통해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램테크놀러지가 액체와 기체 형태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이틀 연속 29% 이상 급등하며 이날 1만1550원까지 올랐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배포 주체와 경위는 현재 파악 중이며, 특허를 낸 것은 맞지만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사실관계 확인으로 인해 공문 발송이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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