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업무누수 0% 도전…동별 업무절차 표준화
2021.11.24 06:54
수정 : 2021.11.24 06: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행정복지센터마다 특화된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관내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와 신뢰를 높이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0월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9개동 행정복지센터는 분야별 업무에 따른 상세한 설명과 유의사항 및 노하우가 담긴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 특히 동별 특색에 맞는 매뉴얼을 제작해 시민이 시의적절한 행정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제공받게 됐다.
업무 매뉴얼은 시민 체감이 높은 복지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재난-환경, 주민참여, 일반 행정, 통합민원으로 구분해 체계적이고 특화된 매뉴얼로 작성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 아동복지 등을 통한 시민복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매뉴얼 제작은 인사이동이 있을 경우 인계인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줄이고, 행정업무 연속성을 강화해 행정정책 일관성과 행정서비스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동 특성과 현황을 비롯해 연간 주요 업무일정을 표로 배치해 후임자는 보다 쉽고 빠른 업무 파악이 가능하고, 분야별 유의사항과 노하우가 체계적으로 서술돼 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담당자 변경으로 인한 업무 지연이나 민원인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업무수행으로 행정서비스 효율성과 체계성을 한층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3일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업무를 맡는 직원에게 도움이 되고, 행정 효율성과 신뢰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차 세분화돼 가는 행정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욕구에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 업무매뉴얼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우수 매뉴얼 공유를 통해 업무절차 표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