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죽여준다" 넷플릭스 '지옥' 제2의 '오징어게임' 평가 나왔다
2021.11.24 08:09
수정 : 2021.11.24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징어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시청률 1위에 등극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제2의 '오징어게임'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오늘 24일 CNN은 "올해는 한국 드라마가 죽여준다"며 오징어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시청률 1위에 오른 '지옥'을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지옥의 줄거리를 소개한 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옥은 이틀 연속 전세계 넷플릭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실제로 23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지옥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786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중 프랑스, 인도, 일본, 폴란드 등 36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공개 하루 만인 20일 6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 날인 21일 '아케인'에 밀려나 2위로 떨어졌지만 22일 1위를 탈환한 후 그 자리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이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이 주연을 맡았고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