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장애인식개선 예술콘서트 선봬
2021.11.24 09:50
수정 : 2021.11.24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주민에게 특별한 감동의 순간을 제공하고자 장애인식개선 공연-전시-도서 복합예술콘서트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를 27일 개최한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는 삼중고의 복합장애를 이겨낸 헬렌 켈러의 노년까지 일대기를 다룬 ‘헬렌 켈러 평전’의 북콘서트와 그녀가 생전에 남긴 11개 명언을 바탕으로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복합예술콘서트에는 음악-미술 분야 전문 예술가 1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독일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린 김은애, 비올라 서진주, 첼로 노안나가 함께하며, 원로 미술작가인 이애재 교수와 중견미술 작가인 윤정녀, 이보름, 김두한, 김성태 화백도 응원 의미로 전시를 진행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 발달장애인으로 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강민재(송현고1), 이유빈(선화예고2)을 이번 무대에 캐스팅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유지민(시각장애인 최초로 2021년 서울대학교 작곡과 입학)은 슈만-리스트의 ‘헌정’을 연주할 예정이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4일 “이번 공연을 희망 티켓으로 진행해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 및 철저한 자체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객을 맞이한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 누리집(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