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최종단계 도달"…NFT 기반 P2E 게임 선보인다
2021.11.24 10:23
수정 : 2021.11.24 13:11기사원문
게임빌은 올해 가상자산 플랫폼 전문 기업 '제나애드'를 인수해 개발 부서 인원으로 내재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개발 부서로 편입된 이들은 풍부한 블록체인 거래소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게임빌 측은 설명했다.
게임빌은 이 같은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통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소의 전자지갑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하이브(HIVE)에 블록체인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접목한다.
독자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게임제작본부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최적화한 조직으로 재편했다.
블록체인 게임 제작과 토큰 시스템(C2X)을 구축하는 제작실 외 경제운용실이 신설됐다. 경제운용실은 블록체인 경제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유저들과 함께 이익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게임비은 기대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하이브'는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 회사들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환경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편리한 NFT 거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게임빌은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 산하 NFT 거래소를 내년 1·4분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P2E(플레이투언)'게임에 필요한 거래 인프라와 K팝 공연, 영상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1·4분기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에 '하이브 SDK'를 적용, 글로벌 시장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시작으로 최소 10여 종의 게임을 준비 중이다. 여기엔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 기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포함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