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떠난 용산공원 '자연·문화·역사·미래 국가공원' 조성.. 2차 변경안 공개

      2021.11.24 11:00   수정 : 2021.11.24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은 용산공원정비구역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번 변경계획은 2011년 최초 수립 및 2014년 제1차 변경 이후 두 번째로 변경된다.


옛 용산 미군 부지인 용산공원 정비구역은 공원조성지구(약 300만㎡), 복합시설조성지구(약 17만9000㎡), 공원주변지역(약 835만2000㎡) 등 총 1153만2702㎡다.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사)한국조경학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변경안은 2014년 1차 변경안을 기반으로 용산공원 경계 확장(57만㎡), 국민제안문 채택 및 2014년 계획 수립 이후의 여건변화 등을 반영했다.

국토부는 변경안에서 '자연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열린 국가공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역사성과 장소성 존중, 생태적 가치 복원, 도시의 문화적 잠재력 발현 3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추진 계획을 정했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계획'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정·고시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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