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관로사업 준공…상수원 보호↑

      2021.11.25 06:26   수정 : 2021.11.25 06: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24일 조안면 물의정원에서 위드코로나 1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조안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및 연계처리 관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작년 2월 한강유역환경청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착공했다. 총연장 17.1km 오수관로 신설, 펌프장 8개소 및 중계펌프장 3개소 신설이나 개량은 올해 9월 완료됐다.



이번 사업으로 조안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수 오염원 유입 등이 발생하면 조안면 북한강 상수원보호구역 내 소규모 하수처리장에서 대형 처리장인 지금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돼 하수 오염원을 사전 차단한다.
이는 기존 틀을 깬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불합리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46년간 특별한 희생을 겪어온 조안면에는 합리적 규제개선과 정당한 보상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수 오염원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게 됐고, 이로써 수도권 주민의 먹는 물 불안이 해소되고 상수원보호구역의 하수도 정책 다변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동영상 감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광한 시장과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용민 국회의원, 김경근 도의원, 김현택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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