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방문
2021.11.25 10:22
수정 : 2021.11.25 1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타대를 방문한 가운데 코스타리카 외교부와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의 코스타리카 대사관 인턴십 기회와 코스타리카 학생을 위한 유타대 장학금 프로그램 설립, 인적 자원 교류 등을 협의키로 했다.
까를로스 대통령은 "전 세계 다양한 학생들이 이곳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한국 조지메이슨대학에 와서 공부하고 서로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상호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하며 코스타리카에서 온 학생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까를로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외교부 장관,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가 참석했으며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와 한국 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메츠 대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표이사 등이 코스타리카 방문단 일행을 환영했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70년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인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타대 캠퍼스를 개교해 운영 중이다.
지난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으며 전체 신입생 가운데 20%가 8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졌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다음 달 4일 예비 대학생들이 학부 수업을 미리 받아 볼 수 있는 ‘UAC 온라인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