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 출시"…디지털카드 영역 확대
2021.11.25 11:42
수정 : 2021.11.25 11:42기사원문
카카오는 자격 증명과 사무실 출입, 보안기기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외부 파트너를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사원증은 사원증을 출입키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해 디지털화한 디지털카드다. 이로써 업무 공간 출입문 개폐, 사무기기 이용, 사내 카페 이용, 직원 대상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해진다.
카카오는 지난 11일 출입키 전문업체 모카 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지털 사원증의 어무공간 출입 연동을 위해서다.
카카오는 모카 시스템의 모바일 출입통제 솔루션을 디지털 사원증과 결합해 플라스틱 카드 없는 업무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디지털 사원증 외에도 품질보증서, 각종 단체 회원증, 행사 입장권, 팬카드 등 여러 영역의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상품 보증서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등 KBO 리그 구단 멤버십 △2021 서울모빌리팃 입장권 등을 디지털카드로 제공하고 있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디지털카드는 사물이나 서비스, 자격을 보증하고 각종 시설 출입문-보안 기기, 온라인 강연, 채팅방 등의 접근을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 콘텐츠의 소유를 증명·수집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며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