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재산 64억 신고

      2021.11.26 00:00   수정 : 2021.11.26 0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초구 단독주택 40억원 등 재산 64억원을 신고했다.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말보다 4억원 가까이 늘어난 4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1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 공개 대상은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임용 또는 퇴직 고위공직자들이다.

이에 따르면, 정은보 금감원장은 재산 64억688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서초구 단독주택(대지 488.40㎡)을 40억6200만원에 신고했다. 예금은 정 원장 본인 10억2208만원 등 총 19억4700만원을 신고했다.

은성수 전 위원장은 지난해 말보다 3억9000만원 늘어난 43억12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은 전 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84.87㎡) 13억91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지·건물 10억4909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 예금 6억4170만원 등 예금 총 16억2163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11월 수시재산공개 대상에서 현직 공직자 중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158억9433만원), 이원희 한경대학교 부총장(98억6907만원) 이 재산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김대진 총장은 본인·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연립주택(10억365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상가(82억원) 등 총 155억7300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등이 보유한 예금 27억3439만원, 증권 61억3817만원도 신고했다. 김 총장 본인 및 배우자·장녀·차녀 명의로 채무가 85억5124만원이다.


11월 퇴직자 중에는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43억7329만원,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41억8119만원으로 재산이 많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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