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부산 신공장 기공식 개최…다음달 착공
2021.11.27 18:35
수정 : 2021.11.27 18:35기사원문
부산 장안에 조성하는 신공장 대지 면적은 4만7900㎡, 건축 연면적은 4만3200㎡ 규모다.
비엠티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 LNG선 발주 증가, 수소에너지 시대 개화와 함께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투자와 함께 생산공장 확대 이전을 결정했다”며 “신규 설비 도입 및 배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이 증가하고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엠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고청정(UHP) 피팅·밸브를 공급 중이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에 액화천연가스(LNG)용 초저온밸브 및 유닛을 제작하고 있다. 비엠티는 조달청 및 국내외 다수 건설 프로젝트에 전기 분·배전반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4일 한·중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위한 기술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산업기술혁신 사업 협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정부 지원 하에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관련 초고압 제품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국책과제와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와 LNG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성장성 높은 수소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