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무성영화 변사극’ 12개읍면 순회상영

      2021.11.28 10:51   수정 : 2021.11.28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노인인권 향상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11월22일부터 12월2일까지 12개 읍면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무성영화 변사극을 상영한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그동안 인권과 문화예술 향유 대상에서 소외됐던 노인을 위해 준비된 사업으로 양평군민포럼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하고 양평군이 이를 적극 수용해 성사됐다. 이에 따라 12개 읍면 노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노인 인권교육을 진행한 뒤 추억의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변사극 공연이 펼쳐진다.



양평군은 22일 강하면과 양평읍을 시작으로 23일 양서면, 24일 개군면과 강상면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진행했다.
노인 관객은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했으며 귀가 길에 행사를 마련해준 양평군과 양평군민포럼에 고마움을 거듭 표현했다고 한다. 이진수 양평군민포럼 회장은 “양평군 어르신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양평군민포럼이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잊히고 멀어져가는 것이 많아지는 요즘, 양평군이 어르신들 감성을 돌려드릴 수 있는 문화활동을 꾸준히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일정 및 장소는 △25일 14시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 2층 △26일 10시 지평면 지평농협 2층 △26일 15시30분 양동면 복지회관 3층 △29일 10시 단월면 다목적 복지회관 1층 △29일 15시 청운면 복지회관 3층 △30일 14시30분 서종면 복지회관 3층 △12월2일 15시 용문면 다목적청사 3층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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