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4억획득
2021.11.28 14:13
수정 : 2021.11.28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2021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5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해 기관표창과 함께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핵심과제와 경기도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해 성적표를 매긴다.
11개 시군이 포함된 3그룹에 속한 구리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 시책 등 6개 주요 정책분야 98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는 올해 받은 종합평가점수는 작년보다 5.18점 향상된 97.7점으로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성적이 향상됐다. 특히 심사항목 중 ‘기획 정비’ 분야인 ‘자치법규 법령적합성 제고 및 지방자치 발전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복지-교육-안전-공정-문화 관련 지표 등 가장 많은 수의 지표가 반영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분야에선 경기도 3그룹 1위는 물론 경기도 31개 시군 중 전체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가 연초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지표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매월 실적보고회 개최를 통한 추진상황 점검 △지표 담당자별 1:1 교육으로 맞춤형 컨설팅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톻해 일궈낸 성과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성과는 구리시 공직자가 국가와 경기도의 주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결과로,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확정과 함께 올해 구리시 큰 경사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해 민선7기 들어서며 탄탄하게 다져온 구리시 우수한 행정력을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