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게임 생태계 키우는 게임사들
2021.11.28 18:03
수정 : 2021.11.28 18:03기사원문
■위메이드 내년 목표 10% 이미 달성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플랫폼에서 4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 5개의 게임을 추가 합류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외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계열사의 블록체인 게임을 더하면 총 10개 이상 게임의 위믹스 온보딩이 확정된 셈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미르 4'를 비롯해 △'버드토네이도 on WEMIX' △'재신전기 on WEMIX' △'크립토네이도 on WEMIX' 등 4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 콘텐츠(5개) △메타버스 플랫폼(1개) △블록체인 플랫폼(1개) 등의 위믹스 온보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온보딩 합류 예정 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엔티게임즈의 '갤럭시 토네이도 on WEMIX(가칭)'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슈퍼캣의 '그래니의 저택' △라이트컨의 '라이즈 오브 스타스 on WEMIX' 등이다.
계열사 위믹스플러스는 내년 1·4분기 블록체인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앞서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목표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편입, 갈라게임즈와 MOU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에 힘쓴다.
■"위믹스 잡아라" 게임빌 C2X 키운다
게임빌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의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기술 개발사 등과 인수·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의 C2X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인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게임빌 프로야구' △'프로젝트 MR'과 외부 협력 게임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 △알피지리퍼블릭의 '거상M 징비록' 등 총 6개 게임의 C2X 합류를 확정했다.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에 오른 게임빌은 △테라폼랩스와의 전략적 MOU △제나애드 인수를 통해 기술을 공유받고, 전문 인력을 내재화했다. C2X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와 유저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을 낼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