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30일 0시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전면 금지"...오미크론 유입될라

      2021.11.29 14:31   수정 : 2021.11.29 14:48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 0시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최근 예외적으로 풀렸던 출장 등 사업목적 단기 체류, 유학생, 주재원, 연수생 등 장기 체류자들의 신규 일본 입국이 다시 막히게 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오미크론 유입 방지 대책과 관련 "긴급피난적 예방조치로 우선은 전세계 외국인의 (신규)입국을 11월 30일 오전 0시부터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된 비즈니스 목적 단기 출장, 유학생, 연수생, 주재원의 일본 신규 입국이 30일부터 다시 막히게 됐다.

재류자격을 갖고 이미 일본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의 해외 방문 뒤 재입국은 허용된다.
오미크론이 확인된 국가에서 입국하는 일본인의 경우, 지정된 시설에서 격리가 의무화되고, 장치 체류 외국인의 재입국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의 일본 유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온 입국자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