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루 10명 내외 확진...울산대 축제 열기로

      2021.11.29 16:50   수정 : 2021.11.29 1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 총학생회가 11일 30일~12월 2일까지 대학축제인 ‘2021 문수대동제’를 연다. 울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달리 하루 10명 안팎 수준에 그치고 있다.

29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번 대동제는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좋은 시절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다온(다온나: 모두 오너라)제’로 주제화했다.



신수진 총학생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편입생들의 경우 학교를 와 보지도 못하고 졸업하는 초유의 상황이 되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이 되면서 학우들에게 대학문화를 조금이나마 누릴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맞춰 대학축제를 조심스럽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동제 첫날인 30일에는 낮 12시부터 중앙정원 특설무대에서 e-스포츠대회를 시작으로 기숙사 입주 사생자치회가 오후 6시 30분부터 해송홀에서 중앙동아리 공연과 인기가수 에일리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오후 6시부터 중앙정원 특설무대에서 기린응원단을 비롯해 음악 동아리인 샾플렛, 세모네모, 소리마당, 케이던스, 내풀로, 소랫나루와 댄스 동아리인 엑스타일과 힙합가수 슈퍼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참가하는 동아리한마당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오후 7시부터 중앙정원 특설무대에서 울산대 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요제와 인기가수 양다일, 황인욱, 한요한의 축하공연으로 대동제를 마무리한다.

행사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생회관과 대학회관, 체육관 주차장 등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과 포토존, 학과 홍보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 생활과학대학과 조형관에서는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귀신의 집’도 운영한다.

방역 계획에 따라 가요제 등 행사장에는 접종완료자, PCR 음성자 등 499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하루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한 달 넘게 달리 울산에서는 하루 10명 안팎으로만 발생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사이 하루 최소 발생은 1명, 최대는 15명이다.
울산지역은 지난 8월 102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943명으로 하락했고, 10월 244명, 11월은 현재까지 2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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