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지도 앱에 요소수 재고현황 띄운다
2021.11.29 18:25
수정 : 2021.11.29 18:25기사원문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부터 요소수 재고현황 등을 담은 정보를 지도 앱(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공개한다. 양사 모두 정부 공공데이터와의 연동을 통해서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29일부터 서비스 시행
우선,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서 사용자가 △요소수 주유소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각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여부와 재고현황을 '리터(L)'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고현황은 2시간 단위로 갱신된다.
주유소의 상세 플레이스 페이지에서는 요소수 판매가격 정보도 제공된다. 네이버 지도 앱 상단의 '요소수 주유소' 버튼을 눌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부 공공데이터 연동을 통해 요소수 재고현황을 확인하고자 하는 많은 사용자에게 한층 유용한 검색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이버는 전국민이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해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 이미 있는 요소수 정보 서비스에 '재고현황'·'가격정보' 추가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은 이미 이달 18일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어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29일부터 요소수 재고 현황 및 가격정보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맵 검색창에서 '요소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목록에서 요소수 재고현황과 리터당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검색목록 우측 상단에 위치한 '요소수보유' 버튼을 클릭하면 필터를 적용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요소수 봉 잔여량을 △여유 △보통 △부족 △매진으로 분류하고, 다른 색상으로 표시해, 이용자가 주변 판매처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카오맵에서 안내하는 요소수 판매 정보 데이터는 행정안전부·NIA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의 공공데이터포털 API를 활용하며, 주요소에서 직접 입력한 재고량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데이터를 집계한 기준 시각도 표시되며, 실제 방문 시 표기된 재고량과 리터당 가격은 판매 단위(벌크, 페트)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카카오맵 관계자는 "최근 일상 속에서 중요해진 요소수 판매처 정보를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도입 추가했다"며 "카카오맵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위치정보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