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2명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
2021.11.30 10:38
수정 : 2021.11.30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30일 오전 10시 기준 울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명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나라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5명 중 1명은 지난 29일 독일에서 입국한 해외입국 사례로 파악됐다. 또 다른 1명은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했다.
이날 오전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발견 국가는 총 17개국이다. 발원지로 지목된 보츠와나를 비롯해 남아공·홍콩·벨기에·체코·오스트리아·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호주·덴마크·캐나다·포르투갈·스웨덴·스페인 등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미국과 불가리아, 독일을 거쳐 지난 28일 귀국한 울산시 투자외교 방문단과는 관련 없다고 밝히는 한편, 현재 해외입국 확진자에 대한 방역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국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이를 단축할 분석법을 개발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3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와 경주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2명, 경로를 파악 중인 1명 등으로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