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멘토링, 자기주도 학습능력 키우는 계기로"

      2021.11.30 18:02   수정 : 2021.11.30 18:02기사원문
"멘토링을 통해서 단 몇 명의 멘티라도 새로운 인생의 전기를 맞게 된다면 그것이 '서울런 멘토링'이 존재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월 30일 서울 한강대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링크1(Link1) 홀에서 '서울런 멘토링'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학부모와 함께한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서울런 멘토링'을 화두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실제 온라인 멘토링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는 자리였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지난 8월 27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울런 개시와 함께 서울시는 온라인 강의 수강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서울런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대학(원)생 멘토가 온라인으로 학생(멘티)들의 학습 진도 관리와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런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미래형 교육사업"이라며 "학교 수업 이외에 추가적인 학습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유명 인터넷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멘토 선생님과의 1대1 멘토링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맞춤형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런 멘토단'이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함께해주고 있다"며 "멘티들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경험을 통해 멘토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런은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23년 모든 시민의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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