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본격적 실적 흑자전환 및 영업이익률 개선-밸류파인더

      2021.12.01 08:33   수정 : 2021.12.01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일 원티드랩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흑자전환과 함께 영업 레버리지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8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목표주가는 2022E EPS 1300원에 타겟 PER 36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타겟 PER 36배는 동종업체 3곳(국내 사람인에이치알, 미국 집리크루터, 일본 리크루트홀딩스)의 2022E PER 73배에서 50% 할인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AI 채용 플랫폼 업체로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채용 AI 매칭 플랫폼인 '원티드'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추천하고 기업에게 적합한 인재를 매칭시켜준다.


올해 3·4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147억원)을 넘어섰다.

이 대표는 "실적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평균 채용수수료와 연간 합격수가 동반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4분기 기준 평균 채용수수료는 428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1% 상승했고 합격수는 309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 회원수는 214만2000명, 기업고객 수도 1만3033개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5%, 60.6% 늘어났다.


이 대표는 "동사는 향후 고액 연봉군에 대한 매칭도 집중할 계획이고 비 디지털 직군에 대한 비중 확대도 기대된다"며 "대기업 공채 폐지 및 수시 채용으로 전환과 고액 연봉 직장인들의 이직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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