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시설 활성화 등 통해 새로운 도약
2021.12.01 16:40
수정 : 2021.12.01 16:40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GC 운영재단은 지난 2012년 2월 설립됐고 한 달여 뒤 한국뉴욕주립대가 첫 번째로 IGC에 입주했다.
간담회에서 IGC재단은 캠퍼스 유휴공간 최소화 및 수입 증대, 캠퍼스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 등 시설관리 효율화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재정건전화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재단은 도서관 중장기 마스터 플랜에 따라 내년도 예산 6억원을 투입, 장서를 확충하고 스터디룸 및 좌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재단은 또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유관기관 협력 기반 마련, 산학협력 워크숍 개최 등 입주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체제 조성도 적극 지원한다.
캠퍼스 시설 확충과 관련 우수 교수인력 정주여건 마련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하 1층 지상 16층, 1개동 60세대 규모의 교수 아파트를 증축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발주 및 계약 등을 거쳐 착공, 오는 2023년 10월 완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1646실에 수용인원 1994명 규모인 학생 기숙사를 재학생 증가 추세에 맞춰 1개동 200호실을 증축키로 하고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9월 착공, 2025년 6월 준공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운영재단에 대해 △도서관 장서 확충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캠퍼스 시설 활용 극대화로 수익 증대 및 운영비 절감 △입주대학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공헌사업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입주대학들이 산학협력을 통해수익성 연구용역, 제품 개발 등 활발한 수익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 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IGC는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 형태로 재학생들이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정을 받고 있다.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으며 현재 학생 35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유병윤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내년도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 캠퍼스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캠퍼스 활성화 등에 집중,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