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노르웨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발견
2021.12.01 21:03
수정 : 2021.12.01 2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북유럽 노르웨이에서도 발견됐다. 두 국가의 감염 사례 모두 아프리카를 다녀온 여행객에게서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는 최근 북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노르웨이 정부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남아공을 여행한 뒤 입국했다. 노르웨이 역시 지난달 26일부터 남아공 및 인근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를 의무적으로 격리했다.
지난 10월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시작되어 남아공을 통해 국제적으로 퍼진 오미크론 변이는 유럽연합(EU) 10개국을 포함해 최소 24개국에서 포착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