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60년 넘게 무면허 운전한 80대 남성 체포
2021.12.02 11:41
수정 : 2021.12.02 14:5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60년 넘게 무면허 운전한 80대 남성이 체포됐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경 아오바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쯤 요코하마시 아오바구 에다초에서 경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한 8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남성은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신호를 무시한 차를 찾아내 불러세우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면허를 취득했던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남성이 60년 이상 무면허 운전을 반복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성은 운전은 "10대 무렵 선배로부터 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