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해피트롯콘서트-커튼콜 선봬
2021.12.03 02:03
수정 : 2021.12.03 0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12월 연말을 맞이해 <해피트롯콘서트>, <정크, 클라운>, <커튼콜>, <호두까기 인형>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해피트롯콘서트는 ‘트로트의 신사’, ‘주부 대통령’이란 수식어를 가진 트로트 로맨티스트 조항조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주인공 진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120분 동안 펼쳐지는 찐한 트로트 향연 해피트롯콘서트는 ‘안동역에서’, ‘남자라는 이유로’,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을 통해 연말 히링을 안겨준다.
넌버벌 마임극 정크, 클라운은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의정부문화재단과 사단법인 극단현장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정크, 클라운은 2021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선정작으로 고물을 이용한 광대들의 기발한 놀이를 선보여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어른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커튼콜은 공연이 끝난 후 퇴장했던 무대 주인공들이 관객 박수에 답해 다시 무대로 나와 인사하는 연주자와 관객이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을 의미한다. 손열음의 커튼콜은 우리시대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주축으로 바이올린 스베틀린 루세브, 오보에 함경, 플롯 조성현, 첼로 한재민 등 걸출한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 클래식 호두까기 인형은 성탄절 이브에 진행되며 빛과 어둠의 오색 그림자로 호두까기 인형을 재해석했다. 시시각각 관객 시선을 사로잡고 18인조 클라츠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가 관객의 귀를 황홀하게 한다. 빛과 어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림자극 전문단체 ‘극단 영’이 동화를 토대로 환상적인 예술을 선사한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에서 피어나는 열정과 온기로 세상이 따뜻해지길 바라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에게 양질의 공연으로 위로와 감사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적극 수행해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과 함께 ‘일행 간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관객을 맞는다는 방침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