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리츠, 코스피 상장 첫날 오전 약세
2021.12.03 09:40
수정 : 2021.12.03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시초가보다 110원(2.07%)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000원보다 6.2% 높은 5310원에 형성됐다.
앞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일제히 상장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은 각각 1019.58대 1, 753.4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1조원을 넘겼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우량 신규자산 편입에 총력을 다한단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미국 및 서유럽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지속적인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성장을 본격화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힘써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