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개 스타트업서 1곳당 평균 11개 솔루션 사용"
2021.12.03 10:33
수정 : 2021.12.03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서비스 핀테크 기업 고위드는 자사의 구독형 솔루션 트래커(SaaS Tracker)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스타트업 1개당 평균 11개 구독형 솔루션을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발급서비스와 함께 구독형 솔루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형 솔루션의 대다수는 법인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협업툴 외에도 목적에 따라 디자인 편집 솔루션 ‘피그마’,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타이프폼’ 등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솔루션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그마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작업물 편집이 가능해 디자인 협업이 쉽다. 타이프폼은 간편하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객 피드백이 중요한 스타트업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이 런칭한 채널톡이 구글,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SaaS 제공 기업들 사이에서 국내 기반 서비스 중 유일하게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채널톡은 고객 상담부터 고객관계관리 마케팅, 사내 메신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용 메신저다. 2021년 상반기 가입 고객이 6만 7000 곳을 돌파했다. 고위드 김항기 대표는 “고위드는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SaaS 혜택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구독 관리 및 맞춤형 제안 서비스 등 고도화된 기능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위드는 스타트업 운영에 꼭 필요한 SaaS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협업, 마케팅, 클라우드, 개발·디자인, 데이터 분석, 경영지원, 6개 분야에서 약 50여 개의 SaaS를 제공하고 할인해준다. 고위드 법인카드 회원은 다양한 크레딧을 통해 월평균 2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