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 뉴욕 센트럴 파크 공연 10주년 기념 음반 발매
2021.12.03 11:55
수정 : 2021.12.03 11:55기사원문
이번 음반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공연으로 꼽히는 2011년 9월 뉴욕 센트럴 파크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앨범으로 셀린 디온, 토니 베넷 등 쟁쟁한 스타들과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 재즈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 바리톤 브린 터펠 등이 참여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팝을 아우를 수 있는 장르 소화력을 7만 명의 관객 앞에서 증명했으며 같은 해 실황 음반을 발매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 프로젝트는 내 음악 인생에 있어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며 "마에스트로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18년 전에 노래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음반에는 기존 음원의 리마스터링 작업물과 함께 이전에는 공개한 적 없는 '오 솔레 미오' 실황 녹음을 보너스 트랙으로 담았다.
이 밖에도 대표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들고', 셀린 디온과의 듀엣 '더 프레어', 토니 베넷과 함께한 '뉴욕, 뉴욕', 크리스 보티, 데이비드 포스터와의 '모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중 '유어 러브' 등이 수록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