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많은 음식 '굴', 탈모 예방에도 도움된다고?

      2021.12.03 16:30   수정 : 2021.12.24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을 맞이하는 굴. 굴은 각종 영양소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에 감칠맛까지 갖추고 있어 조선 시대 임금에게 상납될 만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는데요. 굴 속에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칼슘 많은 음식, 굴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굴 100g으로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의 약 11%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 모발의 구성 성분이자 세포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죠. 우리 몸은 칼슘이 결핍되면 뼈에 있는 칼슘부터 사용하는데요. 심할 경우 모발의 칼슘까지 소비, 모발을 가늘고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생굴,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세척과 보관에 유의해야

굴은 가열하거나 조리해도 영양이 거의 변화하지 않으므로 밥이나 전, 튀김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쓰임이 좋습니다.
하지만 껍질이나 살점에 설사,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노로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섭취 시 꼼꼼하게 세척할 필요가 있습니다. 껍질을 칫솔로 닦아낸 뒤 소금물에 2~3번 헹궈 손질하면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소금물에 담은 채로 냉동 보관해 부패를 방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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