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뚱뚱한 몸 보고 끌렸다" 초고도 비만男과 결혼한 호주女

      2021.12.05 13:00   수정 : 2021.12.05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호주 여성이 영국의 배우로 알려진 초비만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은 사연이 화제다. 누리꾼들은 이 호주 여성이 배우로 일하는 남편의 돈 때문에 가정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오늘 5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시에나 키라와 조지 키우드 부부는 SNS 틱톡(Tiktok)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부부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부부의 외모 때문이다. 미모의 여성과 뚱뚱한 남성이 결혼한 사실을 사람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지는 "우리 모두 선호하는 이상형이 있듯이 내 아내는 뚱뚱한 남성을 선호하는 것이다. 시에나가 내 곁에 있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다른 누리꾼들도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시에나는 누리꾼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사람들은 남편의 몸집 때문에 끌리지 않았을 거라고 하는데 나는 분명히 그에게 끌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시에나는 자신의 이상형이 '덩치 큰 남성'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나는 남편의 큰 배에 끌렸고 두꺼운 허벅지와 물렁물렁한 가슴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에나는 "우리의 성생활은 매우 열정적이고 내가 지금까지 해 본 것 중에 최고다"고 강조했다.

남편 조지도 "아내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행복하고, 당신들의 질투심 때문에 우리 사이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 6개월간 연락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2019년 영국에서 2주 동안 함께 지내다가 호주로 왔다. 이후 2019년 6월, 조지는 베네치아 곤돌라에서 시에나에게 청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 올리버를 임신했다.
조지는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방영한 영국 TV시리즈 'People just do nothing'에 출연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최우수 대본 코미디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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