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일대 아암대로 갯벌에 해안산책로 조성
2021.12.05 06:00
수정 : 2021.12.05 18:15기사원문
인천시는 지난 11월 연안부두 역무선 계류장 연오랑 등대 주변과 남동구 아암대로 해안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연안부두 역무선 계류장의 방파제 상부 약 250m 구간의 폭(1m)을 2m 추가 확장해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를 조성한다.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는 바이오산업교부터 신항만교까지 조성된다. 송도매립으로 기능을 상실할 호안상부의 방파벽 1100m를 철거해 친수보행로를 확장하고 유리벽 난간과 휴게쉼터를 설치한다. 해당구간 내 폐쇄된 2개의 군 초소는 철거하고 1개소는 리모델링한다.
시는 연오랑등대 친수보행로와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내년 하반기 준공·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지난 4월 수립한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단기사업 중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에 앞서 소래해넘이다리 인근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4개소를 착공해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준공·개방할 계획이다.
이한남 시 해양친수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과 바다를 잇다. 2030 인천 바다이음'을 비전으로 개방적·상생적·국제적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닫힌 바다를 열어 시민에게 보다 친숙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