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학생이 학점·이수과목 등 학사정보 직접 관리"

      2021.12.06 10:08   수정 : 2021.12.06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학생들이 학점과 이수과목, 졸업요건 등 학사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학점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부경대 학사관리과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이수한 학점과 이수해야 하는 학점, 전공별 안내사항, 졸업요건 등을 온라인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필수과목 이수 확인은 물론, 필수과목이 변경되면 이를 확인하고 이수하거나, 입학 연도에 따라 달라지는 교양과목 학점을 확인하고, 부전공 혹은 복수전공 이수에 필요한 학점 등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게 됐다.



부경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졸업요건 충족 여부 등을 담당 교직원에게 문의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학생이 직접 학사정보에 접근하고, 오류가 생기면 수정요청도 가능하게 해 기존 학과의 일방적 관리에서 학생 주도적 관리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최근 학문의 융복합 추세에 따른 학부제 운영, 마이크로 전공 신설, 타 대학과의 복수공동학위제 운영 등 다양한 학사제도 운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했다.


부경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지난 3일까지 학점관리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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