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수면다원검사 scoring 교육프로’ 운영
2021.12.06 23:50
수정 : 2021.12.06 2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서울산학협력관 서울산학실습거점센터에서 ‘수면다원검사 scoring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면다원검사 프로그램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ResMed Healthcare Korea 후원으로 미국수면기사(RPSGT) 자격증을 보유한 국내 대형병원의 임상병리사들이 운영하고 있다. 수면다원검사에 종사하거나 흥미를 가진 수강생을 모집해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임상병리사가 검사 진행 및 scoring을 실시한다.
scoring은 수면 전문의가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전 단계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며, AASM(미국수면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확하게 진행돼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는 김대진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2018년 수면다원검사 보험급여화로 수면시장이 급성장하고 임상병리사 일자리도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20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해 전국 평균합격률 80.7%를 크게 앞지르며 전국 1위 합격률을 달성했다. 또한 박형진(임상병리과 3학년) 학생은 280점 만점에 277점을 얻어 전체 2918명 응시자 중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0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0년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경복대는 내년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으로 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