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화랑오토캠핑장 예약 추첨제로 변경"
2021.12.07 00:06
수정 : 2021.12.07 0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 도심 속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랑오토캠핑장이 예약방식을 선착순 접수에서 추첨제로 변경 운영한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화랑오토캠핑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캠핑장 예약 누리집을 자체 개발하고 추첨제 방식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추첨제 운영에 따라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먼저 새롭게 오픈하는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공사는 매월 1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추첨방식으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48시간 내 입금을 완료해야 최종 이용이 가능하다.
예비당첨자는 누리집 개인조회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미입금 등 취소분 발생 시 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매크로(자동 반복 프로그램) 사용으로 이용권을 차지해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사례와 판매자가 특정시간에 취소 후 구매자가 바로 예약하거나, 판매자가 캠핑장에서 신분증을 확인 후 구매자에게 넘기는 등 문제점이 개선된다.
또한 이번 추첨제 도입으로 시민 불만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에게 70% 우선배정 혜택을 제공하는 등 투명한 캠핑장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그동안 화랑오토캠핑장 운영에 제기된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자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추첨제 방식을 도입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예약시스템으로 다양한 시민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오토캠핑장 신규 예약 누리집은 내년 1월1일 오픈해 2월부터 이용예약을 접수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