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드론택배 5대 동시 비행, 첫 선
2021.12.09 07:41
수정 : 2021.12.09 07:41기사원문
8일 춘천시는 이날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옆 드론 체험장에서 ‘2021년 춘천드론실증지원사업’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발표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오프닝 이벤트로 드론 5대가 동시에 편대 비행으로 샌드위치를 배송하는 빅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에, 드론택배는 샌드위치 30인분을 싣고 드론 5대가 동시에 드론 편대를 구성해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에서 출발, 의암호를 가로질러 비행한 후 레고랜드 입구에서 90도 턴을 해서 서면 드론체험장에 안착하는 2.5km를 비행했다.
또한, 이날 현장 실증은 수중측량드론, 재난대응 드론, 스마트팜 드론, 군무엔터테인먼트 드론 등 4개 부문에 실증이 펼쳐졌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은 바람이 적고 안전하고 호수를 끼고 있어 드론을 위한 천혜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2년 전 ‘드론시티’를 선언한 후 그동안 드론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내년엔 레고랜드 개장을 전후해 관광드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의회는 드론산업육성을 위한 조례를 만들었으며, 춘천시‘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