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과 김선호, 구글 검색어 순위 3·6위

      2021.12.09 09:22   수정 : 2021.12.09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배우 김선호가 구글코리아가 9일 발표한 ‘구글 검색으로 본 2021년 국내 검색어 순위’에서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은 종합순위에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1위), ’코로나 백신 예약(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사생활 논란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배우 김선호가 ‘테슬라 주가’(4위) ‘비트코인’(5위)에 이어 6위에 올랐다.



국내 종합 3위인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에 안착하며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예능 분야 국내 톱10’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예능 분야 국내 톱10' 순위를 살펴보면, '오징어 게임'에 이어 OCN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던 ‘경이로운 소문’,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웹예능 ‘머니게임’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역사왜곡 논란에도 17.4%의 시청률로 종영한 ‘철인왕후’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진이 만든 넷플릭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뒤를 이었다.

티빙 오리지널 작품도 순위에 올랐다. 동명웹툰이 원작인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과 연애심리 예능 ‘환승연애’, 역사왜곡논란에 휩싸여 조기종영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그리고 MBC 대작 드라마 ‘검은태양’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올해 드라마 및 예능 분야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 강세를 보였고, 웹툰 원작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경이로운 소문'을 비롯해 웹예능 '머니게임' 역시 동명의 웹툰을 실사화한 것이다. 'D.P'와 '술꾼도시여자들'역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2021년 영화 분야 국내 검색어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터널스’ ‘랑종’ ‘승리호’ ‘블랙 위도우’ ‘듄’ ‘모가디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크루엘라’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 순으로 나타났다.

1위는 일본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차지했다. 2위에는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며 화제를 일으킨 ‘이터널스’가, 3위에는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공동 제작한 공포 스릴러 ‘랑종’이 올랐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및 안티 히어로 영화들이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랙 위도우’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각각 5위와 8위에, 소니 마블 코믹스 원작에 기반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1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디즈니 표 빌런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월트 디즈니가 선보인 두 번째 실사영화 ‘크루엘라’가 9위에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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