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먹거리 '대목'...프리미엄 제품 맛보세요

      2021.12.10 06:00   수정 : 2021.12.10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다시 '집밥' 수요가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홈파티 등을 위해 보다 고급, 이색 재료를 찾으면서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프리미엄 먹거리를 선보이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양고기 인기에 '양 삼겹'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호주에서 목초로 자라 뛰어난 육질과 풍미를 자랑하는 양고기 중에서도 12개월 미만의 램만을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는 오는15일까지 제철을 맞은 겨울 병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 기간 국산 냉장 생물 병어 3마리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병어를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데는 롯데마트의 수산MD가 산지 로컬 MD와 함께 매일 새벽 5시 포구별로 중매인들과 소통하며 조업 소식이나 경매가를 발빠르게 파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생선회, 초밥, 밀키트,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산 방어회'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된 2만 968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광어·생연어초밥' 구매 시 2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해 16입은 1만 6980원에, 10입은 1만 1980원에 판매한다.

가정간편식에서는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키' '피코크 통나무집 닭갈비' 등 인기 밀키트를 30% 할인해 각각 1만 3860원, 1만 1060원에 선보인다. '피코크 어랑손만두 만두전골' '피코크 우리집 청국장찌개'는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으로 선정해 각 30% 할인된 9086원, 3836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각종 과일도 할인전을 실시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하얀 딸기, 비타베리 딸기, 킹스베리 딸기 등 이색 딸기를 포함해 총 10여 종의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바나나 전 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와인도 가격행사에 돌입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르헨티나 와인 '테라 아르젠타 말벡'을 30% 이상 할인한 8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스윗 베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비타베리딸기'도 첫선을 보인다. 일반 품종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1만3990원에 판매한다. 달콤함과 핑크빛 비주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알프스딸기' 일명 핑크 딸기를 홈플러스 단독으로 준비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8990원에 판매하고, 압도적인 크기와 단단한 과육을 자랑하는 '킹스베리딸기'는 특대·대 사이즈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00원 할인해 1만4990원, 1만299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홈파티 필수품인 시즌 한정판 주류를 선보인다.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 와인숍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최상급 수제 데킬라 '끌라세 아줄 레포사도'를 한정으로 소개한다. 멕시코 술 데킬라를 만드는 원재료인 선인장 '아가베’ 중에서도 최상위 품종에 해당하는 '블루 아가베'만을 사용했으며, 병도 멕시코 원주민 도자기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빚고 색칠했다.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도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제품을 내놨다. 넛크래커, 피칸·생강 비스킷, 빅토리아 그레티 틴 등이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빅토리아 그레이 티백 샘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한정판 와인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 중 하나인 보르도의 1등급 빈티지 와인 한정판 특별전을 진행한다. '5대 샤또' 빈티지 와인을 기존 행사가에서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강남점, 인천터미널점, 동탄점 와인매장에서 선착순으로 각 1병씩 한정 판매한다.

또 영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개봉일에 맞춰 전세계에서 500병 한정으로 출시되는 '킹스맨 센튜리 에디션 1919'를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 국내에 단 20여병 정도만 배정될 예정이며 내년 1월 10일까지 100%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10~12일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점은 행사 기간 지하1층 행사장에서 '여성 겨울 의류 종합전'을 진행해 엠포리오아르마니·페델리·미쏘니 등 17개 브랜드의 겨울 의류 상품을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엠포리오아르마니 패딩(74만 9000원), 미쏘니 원피스(63만 2000원) 등이다.

신촌점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맞이 남성 패션 할인전'을 진행하며, 판교점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제안전'을 진행한다.
프리츠한센·에이스·무스터링 등 19개 브랜드의 침대·소파·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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