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60대 어머니 실종" 아들 신고…안방엔 오래된 핏자국
2021.12.10 10:44
수정 : 2021.12.10 14:59기사원문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혼자 사는 60대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평소 집에만 있던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아들 A씨가 전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 있는 집 내부 등을 확인한 결과 안방에서 핏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
실종자가 평소 타고 다닌 승용차는 집에 주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핏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웃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