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 IATA의 ARM Index 인증 국내 최초 획득
2021.12.10 13:13
수정 : 2021.12.10 13:13기사원문
인공지능 여행 스타트업 ‘누아(대표 서덕진)’가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의 ARM Index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누아의 ARM Index 인증은 국내 최초이자, 시스템 프로바이더 중 여행사(seller)가 고객인 기업은 현재 전 세계에서 7번째 사례다. 이번 인증을 통해 누아는 항공사와 여행사를 다이렉트로 연결하고, 직거래 예약 발권을 제공하는 NDC Aggregator(중간집합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ARM Index(Airline Retailing Maturity Index)는 차세대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표준인 NDC 최상위 등급인 Level 4 인증을 대체하는 최신의 통합 인증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업의 기술능력과 네트워킹, 잠재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NDC를 적용한 여행사의 항공권은 고객이 직접 발권과 취소와 함께 좌석 지정, 수화물 추가, 기내식, Wi-Fi, 엔터테인먼트 구매 여부도 선택이 가능하다. 더불어 싱가포르 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 루프트한자 등 전 세계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앞장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누아는 싱가포르 항공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NDC Aggregator 개발을 완료했으며, 싱가포르 항공의 국내 최초 Tech Partner로서 선정되어 그 기술력을 입증하였다. 여행OTA로서는 지난해 432억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과 협업을 통해 NDC 라이브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NDC 기술의 안정성을 평가받았다.
한편 누아는 올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완료하면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여행사들에게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관광스타트업 글로벌 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누아는 AI 기반 통합 항공 부킹엔진(Aggregator)과 항공 백오피스 시스템의 글로벌 런칭을 내년 상반기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IT 개발자 등 다양한 직군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