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지역안전지수 평가‘ 전국 기초지자체 도시 중 1위

      2021.12.12 11:11   수정 : 2021.12.13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도시 중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또 다시 입증했다.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2021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 최다분야 1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행안부가 지역의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각 분야별 안전도를 지자체별로 1~5등급으로 산출하여 발표하는 평가로, 2015년부터 연 1회 시행되고 있다.



기장군은 올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구·군 단위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총 6개 평가 분야 중 5개 분야(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감염병, 자살)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분야는 7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범죄’ 분야다. 범죄 분야는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률을 조사한 것으로 기장군은 이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다.
기장군에 이어 지역안전지수 평가가 높은 군 단위 도시는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군 순이었다.

이에 대해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 우리 기장군이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성적이 가장 좋았다.
지역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지역주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안전에 대한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더욱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선제적 재난예방과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범죄 등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전체 지역안전지수 분야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0.45%(105명) 감소해 2만 29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교통사고, 범죄, 자살 분야에서 전년 1만 7350명에서 올해 1만 6439명으로 911명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