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주의보'...실내 화재 대비 위해 보험 가입해야
2021.12.11 14:00
수정 : 2021.12.11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한파로 인해 난방을 위한 전력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겨울철(12월~다음년도 2월)마다 평균 1만129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연중 하루 평균 발생한 화재 사고가 111건인 것에 비해 겨울철 하루 평균은 126건으로 특히 더 높게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50.8%)에 이어 전기 장판, 히터 사용 등 전기적 요인(22.3%)이 꼽혀 생활 속 전기사용 부주의로 발생됐다.
주요 화재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발생이 1만6350건으로 가장 높았다.
잠깐의 부주의로 발생한 실내 화재는 내 가족뿐 아니라 이웃집까지 큰 손해를 입히고 생명의 위협을 가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위한 보험 가입 등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악사손보, 화재예방기구 구비 시 보험료 할인
악사손해보험은 실내 화재 발생 등 일상 속 위험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화재손해 특약 가입에 따라 히터,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용품 사용 등을 포함한 여러 이유로 가정 내 화재 사고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다.
온열기기 폭발, 파열 등의 원인으로 직접 손해를 입거나 '소방손해(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해)', 사고 시 피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난손해' 등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소화기·스프링클러·가스누출감지기 등 화재예방기구 및 장치를 갖춘 경우 안전한우리집할인 적용대상 특별약관의 보험료를 최대 12%까지 할인,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별도 혜택까지 갖췄다.
또한 악사손보는 최근 주거취약계층에게 겨울철 화재 안전 및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키트, 거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들에게 화재사고 안전을 위한 탄소온열매트를 전달하는 등 동절기 화재 안전사고 방지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이른 추위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길 것"이라며 "난방용품은 무리한 동시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사용 직후 전원 차단 등으로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하며 화재와 같이 가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KB손보, 1개 상품으로 3개 주택까지 보장
KB손해보험은 상품 가입 하나로 우리집뿐 아니라 부모님, 자녀 집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KB우리집안심종합보험'을 판매중이다. 가입 시 화재손해(실손보상)와 사고 후 잔존물 해체, 청소 등에서 발생하는 잔존물제거비용을 보장한다. 화재손해는 화재, 소방, 피난손해 등이 발생 시 보장하며 특히 해당 상품 하나로 3개의 주택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 속 많이 사용하는 12대 가전제품수리비를 보장하는 특약, 누수나 방수로 인한 손해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는 급배수시설누출손해(주택) 특약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삼성화재, 도난, 재물손해 등 종합 보장
삼성화재 '무배당 삼성화재 가정종합보험 살다보면'은 주택화재, 도난, 재물손해, 배상책임 등 가정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정종합보험이다. 화재로 인한 배상책임,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가족 화재벌금 등 다양한 특약을 제공한다.
화재 사고를 포함해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한 주택 가재 도난 및 파손 시 손해액 보장, 주요 가전제품 고장 및 수리 비용 등도 해당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만기 시에는 만기환급금을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